아버지를 숨지게 한 뒤 도망간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지만, 숨지기 전 아버지의 도움 요청을 경찰이 무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.
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4시쯤 29살 A 씨를 존속살해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
A 씨는 지난 5일 오전 8시 20분쯤 60대 친부 강 모 씨를 집안에서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.
아버지 강 씨는 어린이날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 A 씨의 식사를 챙겨주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하지만, 유가족은 강 씨가 숨지기 한 달 전, 아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,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경찰 체포 당시 A 씨는 정신착란과 환각 등 심한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김우준 [kimwj0222@ytn.co.kr]
[반론보도] 〈[단독] 친부 살해한 아들... "도와달라는 父 요청 뭉갠 경찰"〉 관련
본 방송은 지난 5월 14일 〈YTN 뉴스출발〉, 〈YTN 24〉 프로그램 위 제목의 보도에서 아버지가 숨지기 한 달 전 아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.
이에 대해 경찰은 "해당 지구대 방문 상담 시 입원절차 및 요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고, 주변 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연계해 주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아버지의 도움 요청을 뭉개지 않았다"고 밝혀왔습니다.
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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